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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세상이야기

예약않고 가도 100%부킹되는 익산 쌍떼일 퍼블릭


골프 시즌인 가을, 골프장마다 주말골퍼 들로 넘쳐나 왠만한 곳은 부킹조차 어렵다. 부킹이 된다 해도 그린피와 부대비용에 선뜻 가기 힘든 것이 서민 골퍼의 애환이다. 그러나 이런 모든 것을 한번에 해결 할 수 있는 곳, 전북 익산에 위치한 쌍떼일 퍼블릭 6홀을 직접 돌아보고 체험기를 올려본다.

쌍떼일 퍼블릭은 쌍떼일 정규홀 바로 옆에 위치한 6홀이다. 파5 1홀, 파4 2홀, 파3 2홀로 구성된 이 골프장은 조립식 건물로 된 클럽하우스에서 도착한 순서대로 접수하면 된다. 그린피는 주말의 경우 6홀은 37,000원 12홀은 66,000원, 18홀은 95,000원이고 주중은 6홀은 2만, 12홀은 4만, 18홀은 6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간이 락카룸에서 간단하게 옷을 갈아입고 쭉쭉 뻗어 오른 삼나무 길을 따라 약 200m 쯤 걸어가면 파5 1번홀이 눈에 들어온다.


6홀이라 파3장을 연상하고 첫 홀 티박스에 올라섰지만  보통의 퍼블릭 코스와 별반 다를 바 없이 탁트인 페어웨이와 짱짱한 거리 그리고 아담한 아일랜드 홀이 마련되어 있어 연습하기에는 아주 좋은 골프장이었다.


특이한 것은 티박스가 양잔디로 조성되어 있어 품위가 있어 보이고 파3홀의 경우 거리가 백티의 경우 210m 홀 하나와 아일랜드 홀 하나로 조성되어 있어 거리감과 정확성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놨다는 것이다.


2주 연속 이 골프장을 찾아 간간히 연습공도  몇번씩 더 쳐보고 퍼팅 연습도 2~3번씩 할 정도로 골프장의 특성을 최대한 이용 목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거리목이 있긴 있지만 정확성이 떨어지는 것 같고 락카룸이 조립식으로 되어 있어 불편한 점도 조금 이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린관리가 아주 양호하고 그렇게 붐비지 않아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라운딩 할 수 있다는 데 매력이 있지않나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