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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옛모습을 찾아서(2)

전쟁으로 폐허가 된 50~60년대를 지나 잘살아 보세의 슬로건을 내걸고 근대화에 박차를 가한 70년대의 대전의 모습을 흑백사진으로 보면 정겹기 그지 없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중앙데파트와 홍명상가는 백화점 기능을 가진 대형상가로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오고간 기억이 난다.

▲대전천에 교각을 세워 8층 규모의 중앙데파트 소유권 문제가 비교적 쉽게 해결 할 수 있어 홍명상가보다 훨씬 먼저 헐어 버릴 수 있었던 건물이다.

▲천변에서 물장난을 칠 정도로 수질이 양호한 대전천 위에 중앙데파트와 홍명상가가 나란히 서있다.

▲60년대의 대전천은 아낙네들이 천변에 나와 빨래를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던 것은 도심이지만 수돗물 사정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취임 경축등이 밝혀진 이곳은 60년대의 목척교이다. 이시대 사람들은 왜 때가 많이 타는 흰 옷을 입고 다닐까? 궁금증이 난다. 아마도 백의 민족의 전통이 강하게 인식되기 때문일 것이다.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역을 바라보고 찍은 중앙로 전경.

▲중앙로에서 국군의 날 거리 퍼레이드를 벌이는 가운데 이를 환영하기위해 쏟아져 나온 수많은 시민들이 길가에 겹겹이 쌓여있다.

▲지금은 동부복합터미널로 이전한 대전역 옆 시외버스 터미널 모습

▲중앙시장내 헌책방과 번화했던 모습은 지금의 전통시장과 너무나도 비교된다. 이렇게만 사람이 모인다면 대전시의 오랜 숙제인 원도심 활성화 정책은 바로 해결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