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체코프라하의 밤과낯

폴란드항공으로 바르샤바를 경유하여 프라하로  가는 여행일정에 항공사의  상술과 무책임에 화가난다.  10시간  넘는 비행시간을 랜덤으로 좌석배정  한다며  가족을 멀리  떼놓는다.  옆자리로  배정하려면 사전배정을 요구하며 1인 4만원을 받아간다.뿐만 아니라  이항공기에는 프라하,  베를린 등 각 도시로 경유하는 승객들이 태반인데 두시간을 연착해 연결편을 못타게하는 무책임에 분노하게 만든다. 

우여곡절 속에 프라하에  도착  야경 투어를 필두로  1박2일 간의 관광이 시작되었다 . 먼저 찾아간 곳은 찰스다리에서 프라하성을 바라보는 야경이다. 화사하지는 않지만 기풍이 묻어나는 느낌이 든다. 

두번째는 구시가지에 위치한 성비투스 대성당 야경이다. 유럽에서 둘째가라면   서운할 정도로  웅장한 대성당 이다. 이 성당이 완공되기까지 천년이 걸렸다고하니 그 깊이를 짐작할만 하다.

화장을 벗겨낸 민낯은 어떠할까? 크리스탈로 창문을 현란하게 꾸민 그 얼굴이 더욱더 아름다워 보였다. 30미터가 넘는 층고는 웅장함의 높이를 더욱더 높이는 것같다.

순교자의 은관과 지하에 이성당의 이름의 성인 비투스의  왼팔이 묻혀있다는 역사성 보다  건축물의 웅장함에 더욱더 놀라게 만든다.

프라하성에 올라 내려다 보이는 전헝적인  유럽풍의  마을은 내가 유럽에 와있음을  실감나게한다.

아직은 서양 관광객이 훨씬 많은 이곳 프라하, 동야인을 대하는  친절도는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현지 음식은 어떨까?   현지식인 등갈비는 짠 맛이 강하만큼 인상적이지는 않아 보였지만 흑맥주는 나름  만족도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