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중턱 전원주택에 내리는 서설 전원주택 짓기 완료 시기에 맞춰 서설이 내렸다. 많은 눈은 아니지만 자연 그대로의 토지 위에 쌓이는 모습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약눈이다. 주택은 완공되었지만 아직 이사는 못한 상태에서 빈 거실 밖 눈은 더욱더 특별함을 느끼게 한다. 아마도 도심 속의 오염과 산 중턱 전원주택의 깨끗함이 서설을 보면서 마음이 움직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감각적인 마음과는 달리 추운 겨울 산주턱에 살아가야 하는 현실적인 면도 동시에 생각해야 한다. 현관문을 들어서 집으로 잇는 중문의 역할은 단열에 큰 힘이 된다. 중문 턱에 천연대리석을 시공함으로써 중문 시공이 마무리됐다. 타일 사장님의 탁월한 실력이 집안의 포인트를 하나 만들어 놓은 것이다. 산 중턱 전원주택의 서설을 더욱더 빛나게 해 주는 것은 역시 명품 소나무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