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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레시피 따라하는 초보 chef

오사랑 2015. 8. 3. 20:36

대학교 1학년 때 잠깐 자취생활을 한후 35년 지난 지금 어쩔 수 없이 밥을 스스로 해결해야하는 처지가 됐다. 직장에서 잠시 떠나 1년간 교육을 받게 됐고 대학 1학년이 딸 아이와 함께 서울에서 아파트 생활을 시작했다. 매일 외식 할 수도 없고 나 스스로 음식을 만들어 해결해야 한다. 30여년 전 자취할 때 거의 라면으로 살았던 경험이 있어 걱정이 태산이였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요즘은 인터넷만 연결하면 바로 어떤 요리도 가능할 만큼 정보가 많다.

 

우선 만들어야 할 음식을 결정하고 마트에 가서 장을 본다. 가끔은 너무 많이 사서 아깝게 버려야 할 상황도 종종생겨 적당량을 사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오늘은 닭가슴살 고구마 볶음이 먹고 싶다. 인터넷 레시피 따라 그대로 실행에 옮겨 간다. 그럴듯 하게 음식 모양이 나오고 접시에 담긴 닭가슴살 고구마 볶음은 전문 CHEF가 만든 음식이나 진배가 없어 보였다.

 

 

이밖에도 먹고 싶은 어떤 음식도 가능할 정도로 인테넷 정보는 넘쳤났다.

 

 

계란말이는 물론 고등어 조림, 닭볶음, 버섯 볶음, 그날 그날 먹고 싶은 것, 조금의 시간과 정성만 들이면 바로 입이 즐겁게 만들 수 있다.

 

 

 

 

요즘 대부분의 TV 프로그램에서 음식관련 프로그램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음식하는 남성들이 요즘은 흉이 아니고 사랑 받는 시대가 돼 다행이다. 옛날 같으면 주방 근처만 가도 고추 떨어진다고 비웃음의 대상이 되었지만 요즘은 남자의 손맛이 더 정갈나게 느껴지는 시대가 된 것이다. 아무튼 교육기간중에 음식을 직접 해먹는 즐거움도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