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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브런치 콘서트 광화문연가

오사랑 2016. 11. 30. 22:53

대전시청 20층  늦가을 가랑비에 낙엽이 뒹구는  쓸쓸함이 묻어나는  수요일,  분위기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선율이  울려  퍼진다.

'이제 모두 세월 따라 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깊이 그리워지면 눈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광화문연가와 통기타가  어우러진 화음은 70~80세대의  관중들의  마음을 휘어잡기에 충분하다. 잘 알려지지 않은 가수같지만  최백호의 이미지와 목소리로 콘서트의  열기를 끌어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