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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아티아 여행의 백미 라스토케와 플리드비치 국립공원

오사랑 2019. 4. 16. 12:07
발칸반도 해안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다 내륙쪽에 위치한 라스토케는 한적한 시골마을이다. 그러나 흘러내려오는 물은 조용한 시골마을을 삼켜 버릴만큼 그 양이 엄청나다. 플리트비치  국립공원 코리나강 물줄기가 크고작은 폭포로 이어저 꿈속의 동화마을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신기한 것은 물줄기로 온몸을 휘감은 듯한 시골집에 사람이 살고있다는 것이다. 습한 것도 습한 것이지만  엄창나게 크게  들리는 물소리는 방음벽을 처야할정도이다. 그러나 굴뚝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한가로운 연기를 보면 이들의 삶은 모든 것을 받아 들일 수있는 여유가 있는 듯 보였다.

플리트비치  국립공원은 상부와 하부로  나뉜다. 상부에 들어가기위해서 100미터 정도 보트를 타고 이동하게 되는데  투명한 호수에 물고기들이 우리를 반긴다.

두시간 남짓 나무다리를 걷다보면 아기자기한  호수들이 수없이 나타난다. 물이 골자기  골자기마다 머물다 호수를 만들고 넘처나면 폭포가 되는 구조이다.

상부의 종착역인 st3에 오르면 트레일러 3개를 연결해놓은 버스를 타고 st2를거쳐 st1에 도착해서  40분여 하부로 도보로 걷는 길이 가장 멋있어 보였다.

절벽  사이로 흘러 내리는 풍부한  수량과  폭포는 상부에서 보지 못한 웅장함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