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설 시인
현대인은 각종 지수 홍수시대에 살기를 강요받고 있다. 매일 접하는 주가지수, 장바구니 물가지수, 엥겔지수와 같은 경제지수는 물론이고 지능지수(IQ), 감성지수(EQ), 도덕지수(MQ), 열정지수(RQ) 등 생소한 지수들이 넘쳐난다.
그러나 이 많은 지수 중에서도 부모들은 자식을 영재로 키우기 위해 조기교육과 도가 지나친 사교육에 내몰려 내 자식 IQ 높이는 일에만 전력 투구하였다. 하지만 경쟁 논리의 IQ는 지적 기능만을 담당하는 좌뇌의 발달만을 가져왔을 뿐이다. 하지만 미국의 심리학 박사인 `다니엘 골먼'은 사회적 성공, 정신적 건강 그리고 미래 가능성에서 IQ는 20%만을 보장한 반면 EQ는 4배가 높은 80%의 성공을 보장한다며 EQ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Q란 자신을 솔직히 인정하는 능력, 불안과 분노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 늘 긍정적이고 남을 배려할 수 있는 능력, 집단 속에서 조화와 협력을 중시하며 타인과 공감할 수 있는 사회적 능력을 말한다.
그러면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들의 감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스킨십을 생활화하자. 얼싸안는다는 포옹, 글자 그대로 내 자식의 영혼을 감싸안고 교류한다는 의미다. 둘째, 늘 격려하고 칭찬하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할 수 있다. 셋째, 자녀의 미래를 같이 설계하자. 넷째, 자녀와 문화, 예술 공연을 자주 관람하자.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적합하다. 다섯째, 자녀와 신앙생활을 같이 하자. `모닝 키스가 연봉을 높인다'라는 말이 있다. 요즘 들어 부쩍 어깨가 처져가는 내 남편을 위해, 혹은 아내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쉽고도 감동적인 애정 표시인 `모닝 키스'는 긍정적인 감정지수를 아침부터 팍팍 올려 줄 것이다.
'좋은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 1권 독서법 요약 / 나애정 저 (0) | 2021.01.13 |
---|---|
말 잘하는 방법 (0) | 2010.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