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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이야기

전원주택 짓기 골조 철공사 시작

기초공사에 이어 두 번째 주요 공정인 골조공사가 시작됐다. 각관 규격 150 × 150에 5.7T를 기둥으로 사용하고 기타 자재는 용도에 따라 각기 다른 규격으로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5.7T는 현장에서 절단하는 것은 불가능해 공장에서 설계 도면을 보고 절단하도록 요청하고 공사 당일 배송을 받았다.

골조 철공사는 베이스 판을 설치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설계도면대로 베이스 판을 설치할 수 있도록 먹메김을 하고 정확한 기둥 위치를 파악하여 콘크리트를 뚫어 베이스 판을 고정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레이저 수평기를 활용하여 정확한 수평을 유지하여야한다. 기둥을 세우는 작업은 철강의 무게 때문에 크레인을 활용해야 한다. 기둥인 철강을 내려놓은 상태에서 베이스 판에 용접을 하고 곧바로 크레인이 들어 올려 기둥을 세운다.

기둥에 표시된 기호별로 베이스판과 연결하면 설계도가 실제 형태로 변해가는 것이 신기할 뿐이고 내려놓은 자재들이 하나 둘 비어 가는 속도가 상당히 빨랐다. 베이스 판 설치하는데 인부 4명이 아침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됐고 다음날 크레인을 투입하여 기둥을 시작하여 2일 동안 2층 테크 플레이트까지 설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