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마무리되었지만 각 소재별 보완작업은 계속 이어진다. 계단 재인 집성목에 바니쉬 작업을 진행했다. 수성 바니쉬를 페인트 가게에서 구입하여 직접 칠을 한 것이다. 처음 해 보는 작업이라 유튜브 등을 통해 정보를 얻고 붓과 스펀지로 칠을 해 보았지만 능률이 나지 않았다. 3번째 칠부터는 평붓을 구입하여 바니쉬를 충분히 칠을 해줬다.
물론 바니쉬 칠을 끝낸 후 30분에서 1시간 동안 충분히 건조한 후 칠을 이어갔는데 예기치 못한 곳에서 실수를 했다. 바로 계단 옆 걸레 받이 역할을 하는 필름지에 얼룩을 바로 지우지 못한 것이다. 수성페인트라 물로 지워질 것이라 생각하고 페인트 칠이 완전히 끝난 후 지우기로 한 것이 실수였다.
페인트 칠 회수가 이어갈 때마다 사포질을 잘 하고 평붓으로 충분히 바니쉬를 바르고 건조과정을 마무리한 한 것이 6회 이제 페인팅은 끝났다. 이제 옆에 덕지덕지 묻은 바니쉬 얼룩을 지우는 작업이다. 그러나 시너도 과탄산소다도 아무리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다. 결국 예리한 칼로 긁어내는 작업을 해서 약간의 성과를 얻었지만 얼룩을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했다. 조금만 더 일찍 방법을 숙지했다면 이런 우를 범하지 않았을 텐테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에는 바니쉬 작업을 하면서 바로바로 물티슈로 지워가면서 작업을 해야겠다.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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