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건립공사가 마무리되고 새 주택에 맞는 가구가 하나하나 들어온다. 전원주택으로 올라오는 진입로에 쌓인 눈 때문에 소파를 실은 포터가 되돌아갔다가 하루 후에 겨우 도착했다. 다우닝 소파! 거금 4백만 원을 주고 산 소파가 거실의 대표적인 가구임에는 틀림없다. 따라서 건축설계 때부터 소파 위치를 정해놨다. 아트월에는 LG에서 나오는 숨타일로 시공하여 건강과 포인트에 중점을 두었다. 반대편에 남향인 창문 밑이 소파를 놓을 자리다.
그러나 집안에서는 당연히 설계대로 놓아야 되지만 밖을 내다보면 상황이 전혀 다르게 느껴진다.; 소파에서 앉아서 밖을 보면 전망의 차이가 너무난다. 무엇이 우선이 되어야 할까?: 집안 내부의 균형과 조화가 중요할까? 아니면 전원주택의 최대 장점인 자연환경을 집안에서도 느낄 수 있는 것이 중요할까?
자연환경이 그리워 많은 돈을 투자하여 전원주택을 지었으니 당연히 집안 내부보다는 쇼파에 앉아 눈과 마음으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설계와 반대 방향에 배치하는 것이 옳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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