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꿈꾸고 터를 마련한 지 1년이 넘었다. 설계와 허가신청을 거쳐 지난 9월 1일 착공을 하였고 장장 3개월 10일이 지난 지금 웅장한 모습이 드러났다.
외형의 모습은 모던하면서도 세련되어 맘에 든다. 집을 직영으로 지어가면서 가장 많이 신경을 쓴 것은 좋은 자재를 사용하여 안전한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었다.
설계에 반영된 10T 각관에서 15T 각관으로 변경하여 튼튼하게 보강하고 내부 목공사 또한 2중으로 석고를 부착하여 안전과 단열에 신경을 많이 썼다.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주택의 외부 모습이다. 처음에 계획한 써모 사이딩을 고급 자재인 세라믹 사이딩으로 변경하여 깔끔하게 보이도록 신경을 썼다. 주택 자체의 모습뿐만 아니라 주택에서 바라보는 전경을 가장 좋은 장소를 꾸미는데도 중점을 두었다. 바로 2층 테라스이다.
더불어 전원생활의 편의성과 멋을 음미할 수 있는 공간에도 신경을 썼다. 주택 앞 석축을 따라 올라오는 계단 옆 정자의 자리는 탁 트인 전망과 석축 사이 사이에 피어오르는 꽃을 바라볼 수 있는 멋을 즐길 수 있다.
3개월 넘게 주택을 직영으로 지어가면서 힘든 날도 있었지만 이러한 멋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매일 아침 일찍 건축 현장에 출근하여 인부들이 퇴근하는 시간의 양이 쌓여 이뤄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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