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을 보내고 2014년 갑오년 새해를 맞는 행사가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있었다. 넓은 남문광장을 꽉 메운 시민들이 축하공연을 즐긴 후 Happy New Year 카운터다운을 알리는 시간이 다가왔다.
10,9,8~0이라는 구호가 끝나자마자 희망풍선이 일시에 날리면서 참석자 모두가 숙연한 마음으로 올 한해 소원을 빌며 새해를 맡았다.
새해를 알리는 타종식 또한 대전을 대표하는 시민 33인이 세 개조로 이어졌고 한화에서 준비한 축하포가 대전 상공을 수놓기 시작했다.
특이할 만한 것은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축포놀이가 선 보였다는 것이다. 새 모양의 비행물체가 상공을 날아다니다가 불꽃을 품어내는 모습은 펑펑 터지는 축포와 함께 새로운 맛을 보여 주었다.
불꽃놀이도 점차 변해가고 진화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무한경쟁체제에 불꽃놀이도 예외는 아니라는 것을 오늘 갑오년 새해를 밝히면서 깨달음을 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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