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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세상이야기

전옥표의 “이기는 습관을 심어라”


2010년 한해도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다. 유난히 많이 내린 경인년 새해 첫날, 하얀 백지위에 올 한해 설계를 그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의 끝자락에 서있는 것이 아닌가? 물론, 연말에 되돌아본 새해 설계는 언제 이런 마음을 가졌던가 생각이 들 정도로 아득하지만 말이다.


삼성전자 상무출신이자 이기는 습관의 저자 전옥표 교수가 대전을 찾아 강단에 섰다. 아마도 새해 설계를 그가 말하는 대로 철저하게 세웠다면 어느 정도는 성과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당신의 삶에 이기는 습관을 심어라는 강의 내용을 정리 해본다.

먼저, 문제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생각해야 한다. , 이기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철저한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데 문제를 제대로 알고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목표를 정하고 선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올해 나는 다이어트를 위해 5kg 감량할 것이라 목표를 정하고 주위사람한테 선언한다.

모든 일을 측정 가능한 동사형으로 표현해야 한다. 다이어트를 하려면 운동을 해야 한다. 식습관을 바꾼다.”라는 식으로 동사형으로 표현하여야만 한다.

통째로 된 계획을 동사로 쪼개고 측정 가능케 하라. 운동을 해야 한다.라는 동사형을 구체적으로 조깅을 한 시간 동안 운동을 한다.”로 세분화 한다.

실행계획을 삼은 다음에는 어느 시점에서 계획을 평가하고 보상기준도 마련해야 한다.

다음에, 그는 개인의 성취를 위해 행동의 구조 즉 엑티비티의 구조를 바꾸는 것임을 강조하고 성취의 원리를 다음과 같이 역설한다.

미래와 약속한다. 프로들은 만족한 경험을 만들고 우리의 미래는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그 의미를 찾기 때문에 평판에 사활을 건다. 또한 계획 없이 행동 없다. 엉터리 계획이라도 팩트화하여 목표를 달성한다.

원리로 이긴다. 모든 목표는 동사형으로 연결시키고, 행동과 습관의 구조가 경쟁력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전략을 세워야한다. 아울러 성공한 조직이나 부서 개인의 생활습관과 하루 일과를 100% 따라한다.

거침없는 실행력”, 행동으로 생각한다. 승자는 실행의 속도가 다르다. 남들보다 한발 앞서 실행에 옮겨야 한다. 목표는 계량화하여 단순 간결 명확하게 정하고 목표를 달성할 미션으로 킹핀을 공략해야 한다.

열정도 흉내 내면 습관이 된다. 열정이 없으면 일은 시큰둥할 수밖에 없고 위기나 기회의 순간조차도 제대로 행동할 수 없다. 자신의 열정과 헌신에 스스로 보상한다.

1시간 30분여간의 그의 강의 대부분이 그가 저술한이기는 습관과 동사형 인간의 핵심내용을 요약해서 설명하는 바람에 재미보다는 딱딱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그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나로 요약한다면 막연한 계획은 성공을 이끌 수 없고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동사형으로 쪼개서 실행에 옮길 때 이기는 습관을 심을 수 있다는 것이다. 2011년 새해 계획은 이런 원리를 도입, 수립하는 방법도 괜찮을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