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한밭 종합운동장이 조성되면서 한밭야구장도 그 모습이 세상 밖으로 드러났다. 한밭 야구장 주변은 전형적인 60년대의 도시풍경이다. 저층 규모의 주택과 운동장 주변에 심어 놓은 나무 등은 지금의 모습과 비교해 정감 있게 보여 진다.
1979년도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에 앞서 대대전인 증설 공사가 시작됐다. 내 ․ 외야석 증설과 그라운드 보수 등 전면 보수 공사가 이루어 졌다.
그 후 30여년이 지난 지금, 프로야구 열기가 그 어느 때 보다도 뜨거워지면서 새로운 경기장 신설이 절실해졌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여건상 수천억이 들어가는 야구장 신설이 쉽지 않자 우선 현재의 경기장을 리모델링하게 된 것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3만석 규모의 야구 경기장을 2020년까지 서남부 스포츠 타운에 건립할 계획이라 한다. 결국 한밭 야구장이 생겨난 후 60년 만에 새로운 구장을 조성하려 구상을 하고 있는 샘이다.
늦은 감이 있지만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수준과 관중들의 욕구 등을 반영한다면 야구의 본 고장 미국이나 일본 정도의 경기장을 빠른 시일 내 조성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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