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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세상이야기

대전 충청방문의 해 대전시민은 뭐하나?

 

올해가 대전 충청방문의 해이다. 20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로 대전과 충남 충북에서 각종 행사와 볼거리를 준비해 놓고 홍보에 나섰다. 2000만명이 대전을 찾는데 대전시민은 무엇을 해야 하나? 대전하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그렇게 많지도 않아 기존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어 나가는 것 또한 대충청방문의해의 중요한 일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만들어 낸 것이 나와유(I & You) 캠페인이다. 자전거로~, 숲으로~, 냇가로~, 구경하러~, 장보러나와유로 주제를 정해 나와 너, 우리 모두 밖으로 나와 즐기자는 캠페인이다.


 자전거로 나와유는 자전거 대행진, 3대하천 자전거길 탐방, 타슈올림픽 등 재미있는 행사가 연중 이어진다. 숲으로 나와유는 한밭수목원, 오월드, 장태산 등 7대 명품공원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공연과 사랑탑 등을 설치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냇가로 나와유는 3대하천을 중심으로 운동과 레져활동을 즐기고 목척교 음악분수, 갑천 수상스키체험 교실 등을 조성해 명소화를 추진한다.


구경하러 나와유는 음악, 무용 음식 등 테마별 시민 예술 축전을 개최하고 공연정보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시민참여를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장보러 나와유는 전통시장 내 노래자랑, 품바공연, 다양한 이벤트 사업을 벌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 대전으로서는 잔치상을 크게 차려놓고 손님을 맞이하는 중요한 해다. 잔치상만 차려놓고 주인이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누가 대전을 찾아와 즐길 수 있겠는가? 시민들의 관심이 그만큼 중요한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