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만 해도 천안함 사건과 지방선거가 뉴스의 중심이었던 것이 서서히 남아공 월드컵으로 무개중심이 이동해 가고 있다. 국내외 언론이 월드컵에 초점을 맞추면서 그 열기가 “ 오 필승 코리아,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함성으로 서서히 결집해 가고 있는 느낌이다.
우리 사무실도 예외가 될 수 없다. 그리스와의 첫 경기에 스코어 맞추기 이벤트를 전초전으로 시작, 아마도 월드컵 우승컵이 들어 올려지는 순간까지 열기가 식지 않고 지속 될 것이다.
사실 2002년 월드컵 4강의 신화는 전 국민이 하나가 되어 열띤 응원을 해 주었기에 가능했다.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거리를 가득 매운 광경은 세계가 감탄한 하나의 감동 드라마였지 않았던가? 그 열기가 재연될 조짐이다.
역대 최강이라는 대표팀 구성, 축구의 본고장이라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박지성, 이청룡 등 해외파가 대부분인 이번 대표팀은 그 어느 나라와 붙어도 해볼만한 전력이다. 유럽과 남미 등 강호들과 붙으면 주눅이 들어 제도로 된 플레이를 하지 못했던 예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이기에 이번 월드컵에 거는 기대가 큰 것이다.
서서히 달아오른 월드컵, 16강을 넘어 2002년에 못 이루었던 우승까지도 단숨에 넘어 “대-한-민-국, 대-한-민-국”이 하늘을 찔러 전 세계가 뒤집어 지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열심히 응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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