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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세상이야기

부주의한 운전습관이 부른 대형 교통사고

 

아침 출근길, 사거리에 119 구급차와 구조장비차가 출동해 앞부분이 완전히 쭈그러진 승용차에서 40대로 보이는 여성을 구조하고 있었다. 사고 순간을 직접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사고경위는 알 수 없지만 차량의 파손 부위와 사고위치를 보면 대충은 짐작이 간다.  과속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신호가 바뀌어 진입하는 차를 정면으로 받으면서 사고가 발생했고 뒤따르던 버스와 승용차등 4중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바둑판식 구조의 도로 특성상 신호가 연계되도록 교통체계를 설정된 구간에 무리하게 진입한 것이 화근이었던 것이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어 보였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만이 목과 상체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보통 교통사고는 운전자의 부주의와 과속 때문에 발생한다. 특히 신호가 바뀌는 상황이 가장 위험한 것 같다. 노란 신호에서 빨간 신호로 바뀌는 상황인데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진입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하는데도 위험을 무릅쓰고 이 길을 간다. 왜일까?


이는 운전자의 성격 탓도 있지만 잘못된 운전습관 더 문제인 것 같다. 성격이 아주 온순한 사람이 운전대만 잡으면 과속과 난폭운전을 하는 것을 보면 운전습관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다. 거리에 차가 넘쳐난다. 비례해서 교통사고 소식도 매일같이 들려온다. 나쁜 습관도 바꿀 수 있다. 반복해서 규정 속도와  신호를 지키다 보면 자연히 습관화가 된다.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좋은 운전습관에서 나옴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