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식당도 기업화 되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규모면에서 혹은 운영 면에서도 소규모 식당과는 비교가 안 된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대천해수욕장 가는 길에 청소면 소재지 한 식당을 찾아갔다.
이름은 돼지 카페 “마블로즈”학교를 연상케 하는 2층 건물에 운동장 같은 잔디밭까지 갖춘 돼지 전문점 식당이다. 거기에 돼지를 직접 키우는 돼지 막사까지 농장겸 식당을 하는 것 같이 보였다. 실제, 소시지를 직접 만들어 판매까지 하는 것을 보면 대량으로 돼지를 소비하는 것 같이 보였다.
그러나 이 조그만 막사에서 그 많은 양의 삼겹살과 소시지를 공급하기에는 너무나 작아 보였다. 아마도 이 막사는 손님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홍보용 막사가 아닌가 싶다. 그러면 맛은 어떤가? 전문점이라 그런지 맛은 있어 보였다.
'이런 저런 세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걷기 열풍, 길을 찾아 헤매는 지방자치단체 (0) | 2012.09.09 |
---|---|
한여름 밤의 대전 오월드 맥주축제 (0) | 2012.08.19 |
한낮 36도의 주범 불덩이의 최후 (0) | 2012.08.09 |
가족 모두 함께 식사하는 아이들은 성공확률이 높다. (0) | 2012.07.28 |
사진으로 보는 한밭 야구장의 어제와 오늘 (0) | 2012.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