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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세상이야기

이왕재 박사의 “건강의 파수꾼 비타민C 이야기”

 

비타민 박사 이왕재 서울대 의대 교수가 비타민 전도사로 대전에 왔다. 세계 면역학계 권위자이기도 한 그는 영국국제 인명센터에서 뽑은 올해의 의학자이자 세계 100대 의학자로 선정되어 비타민C에 관한한 어느 누구보다도 과학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약 2시간동안 비타민C 하나만 가지고 강의를 이어갔는데 결론을 한마디로 말하면 “하루에 식사할 때마다 2알씩 6알 즉, 6000mg를 먹어라.”는 것이다.

 비타민C는 독성이 없는 수용성 물질로서 아무리 먹어도 부작용이 없고 해롭지 않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러면 비타민C가 만병통치약인가? 그의 말을 빌리면 “그렇다.” 이다.

 ① 우선, 비타민C는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막아줘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막아준다. 뇌세포에 비타민C를 공급해주면 기억력은 물론, 치매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② 혈관의 산화와 경화를 막아준다. 동맥경화는 혈관에 상처가 나야 생긴다. 또한, 혈관에 산화된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붙어 혈관을 막는다. 비타민c는 이것을 막아준다.

 ③ 위에 서식하는 헬리코박터균의 활동을 정지시켜 위염이나 위궤양에 좋은 효과가 있고 짠 음식을 조심하면 위암에 걸릴 위험이 없다. 다만 비타민C를 복용할 때 식사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④ 대장에 서식하는 부패균을 없애줘 대장암 발생을 억제시켜 준다. 비타민C를 6g을 꾸준히 먹는 사람은 부패균이 1%밖에 없고 1g먹은 사람은 20%, 전혀 안 먹는 사람은 부패균이 무려 70% 이상 남아있었다.

 ⑤ 감기가 올 것 같을 때에는 하루만 비타민C의 복용량을 두 배로 늘려라. 감기는 누구나 올 수 있지만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는 능력은 비타민C가 최고이다.


 그는 이런 비타민C의 효과를 의심하거나 이의를 제기하는 의학자에 대해선 무식의 소치라 무시해 버린다. 자기는 20년 넘게 실험과 연구를 통해 밝혀내고 있지만 다른 의사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비판할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의 아버지가 88년 당뇨로 발가락을 절단하고 당뇨성 동맥경화로 3개월 밖에 못 산다고 선고를 받았지만 하루 1만mg씩 비타민C를 복용하자 6개월 후에 당뇨가 없어지고 그 후 11년을 더 사셨다. 그의 장인 역시 고혈압과 동맥경화등이 진행돼 5년 시한부 인생 선고를 받았지만 비슷한 방법으로 20년 넘게 더 사셨다는 것이다.


 그 또한, 20년째 매일 1만2000mg(12g)을 먹고 있고 지금까지 감기 한번 걸리지 않았으며 혈관을 검사해봤더니 55세인 그의 나이에 비해 혈관나이는 30대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지난번 현대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법을 강의한 백상진 박사는 몸 안의 노폐물을 없애는 방법으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두 컵, 식사 2시간 후마다 두 컵씩 총 8컵을 마시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했다. 이와 병행해서 비타민 6g을 매일 먹는다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습관화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