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시청 앞 광장에 엄청난 규모의 무대 설치 공사가 시작되더니 구름이 짖게 깔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 6시간 전부터 많은 청소년들이 하나둘 모어 줄을 서기 시작한다.
2pm 준호와 시크릿의 선화의 사회로 시작된 친친청소년가요제 예선을 통과한 13팀이 본선에 올라 무대에 서는데 역시 노래실력은 기존 가수 뺨 칠 정도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 보였다.
웅장한 무대 분위기에 걸 맞는 노래실력 들, 간간히 2PM 등 유명가수의 노래와 안무 등은 만여명이 넘는 관중들을 앞도하기 충분했다. 사회를 맡은 시크릿의 선화는 친친가요제에 2번을 도전했지만 예선에서 탈락했다는 말처럼 참가자의 가창력은 대단해 보였다.
아마도 이들 중 몇 명은 또 다른 스타로 탄생될 것으로 보인다. 대상을 받은 팀이든 아니면 특별상을 받은 팀이든 실력의 차이는 그리 없어 보였기 때문에 이 들 중 누가 스타로 급부상할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말이다.
전반적으로 오늘 행사는 CMB뿐만 아니라 케이블 TV 등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회자와 시상 등에서 간간히 실수가 이어지기는 했지만 그런대로 잘 진행되었다고 본다.
거기에 시청을 배경으로 밤하늘 수놓은 불꽃놀이와 함께 현란한 조명등은 대전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2시간 넘는 열정의 무대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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